서울시설공단, 5일부터 청계천 봄맞이 하천바닥청소 등 환경정비청계천 시점부~고산자교 5.4km 구간 녹조, 퇴적물 제거 위한 하상청소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이 보다 깨끗하고 화사한 환경에서 청계천의 봄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하천바닥청소를 비롯해 청계광장, 산책로, 교각하부 시설물 등에 대한 봄맞이 환경정비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기온 상승과 함께 늘어난 청계천 내 녹조와 비가 올 때 흘러든 퇴적물과 낙엽 등을 제거하기 위해 청계천 시작지점에서 고산자교까지 5.4km 구간의 하상 청소를 4월12일까지 실시한다.
청계천 하천바닥청소는 사람이 직접 빗자루와 브러시를 이용하여 하천 바닥을 쓸어 녹조와 침전물을 흘려보내는 방법을 쓰며, 부유물은 뜰채를 이용하여 걷어낸다.
공단은 기온 상승과 일조량 증가로 청계천내 녹조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水)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 2회 진행하던 하상청소를 지난해부터 연간 4회로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다.
봄을 맞아 가동을 재개할 청계광장 분수 수조를 포함해 팔석담이나 수문 주변, 정조대왕 능행반차도 등 벽화에 쌓인 묵은 때도 물청소로 제거한다. 산책로 주변 녹지대 수목도 가지치기와 낙엽 수거로 말끔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청계광장에서 광통교 구간에는 목마가렛, 제라늄 등 봄꽃 화분을 비치하고, 청계천 하류부(마장2교 주변)에 조성되어있는 유채꽃밭은 사진 스팟으로 인기가 많아 확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전기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시민 여러분들이 도심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즐기시기에 가장 좋은 곳이 청계천인 만큼, 보다 깨끗하고 건강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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