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누전 및 감전, 화재 등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제주시 관내 100가구를 선정해 추진한다.
재난취약가구는 읍면동 및 주민복지과에서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 가구 등 사회적 소외계층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안전 취약계층 ▲컨테이너 및 비닐하우스 거주 등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 정도, 주거환경 노후도 및 사고 위험성 등을 판단해 선정한다.
단, 최근 2년간 이미 점검을 받은 가구는 제외할 예정이다.
이번 전기시설 안전점검은 제주시가 한국전기공사에 위탁해 시행하며, 한국전기공사에서 대상 가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단자 조임 상태, 노후 전선 및 누전차단기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불량하거나 사고 위험이 있는 소규모 부품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교체·정비를 실시한다.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취약계층 가구들의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8천만 원을 투입해 523가구를 점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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