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 주민자치회가 6일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동해시에 산불피해 성금을 전달했다.
도담동 주민자치회는 2021년 6월 동해시 천곡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 결연을 맺고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성금 전달에는 도담동 주민자치회 이기준 회장 등 도담동 주민자치회 임원 4명이 참석했으며, 동해시 또한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한 천곡동 주민자치회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성금 전달 이후에는 동해시 화재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2년 양 도시 간의 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이기준 도담동 주민자치회장은 “소정의 성금이지만 동해시가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었다. 동해시가 빠르게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진인태 천곡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도담동 주민자치회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도담동과의 인연을 공고히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