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혈당강하 고춧잎 가공식품 개발 본격화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자연미담 공동연구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센터장 고철종)가 전라남도 지원사업을 통해 나주시 자연미담(대표 이수홍)과 손잡고 신품종 고춧잎을 이용한 당뇨예방 식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
한국은 연간 5~8%의 당뇨병 유병율과 500만 명에 달하는 당뇨병 발병 위험 국가로,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뇨병은 간경변, 뇌졸중, 시력상실, 심근경색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당뇨를 예방하거나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식품소재의 개발이 꾸준히 진행되어왔다.
이번 연구에 혈당강하 소재로 활용하는 고춧잎은 농촌진흥청에서 최근에 개발한 혈당강하 성분 고활성 품종으로, 열매없는 고춧잎(살리초)으로 알려져 있다.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와 자연미담은 고춧잎의 추출 최적화를 완료하고 고춧잎 추출물을 이용한 혈당강하 활성 건강음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자연미담은 나주시 대표 식품기업으로 유기농 야채수, 자색양파즙, 작두콩차, 우엉차 등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하여 건강음료와 다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연미담 이수형 대표는 “혈당강하 활성이 우수한 고춧잎(살리초)을 활용하여 당뇨병 환자의 식단 관리에 도움을 주고, 일반 소비자에게도 맛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양은주 선임연구원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기능성 고춧잎의 산업적 소재화 기반을 마련하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지역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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