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15회 대한요트협회장배 전국 요트대회’의 개막식이 8일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집합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했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김태흠 국회의원, 김성관 서천부군수, 박범규 대한요트협회장, 선수 및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개막 선언, 선수 소개,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충남요트협회가 주관하며, 도와 서천군, 한국중부발전, 서대종합건설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일 대회 일정을 시작해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1인승·2인승 딩기, 스키프, 윈드서핑, 카이트보딩, 멀티헐 등 6개 종목 14개 급(클래스)으로 구성돼 있으며, 종목에 따라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나눠 경기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1인승 딩기의 레이저 레이디얼급과 레이저급, 2인승 딩기의 470급(혼성) 등 5개 급의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해양 신산업, 해양레저관광 중심지 ‘충남’으로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이때 꿈과 도전을 상징하는 해양 레포츠의 꽃 요트대회가 도내에서 열리게 돼 의미가 크다”라며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문화를 만들고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해 보령에서 제14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요트대회와 2021 아시안컵 보령 국제 요트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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