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사회적경제과, 노인장애인과, 자연재난과, 직원들은 9일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업을 돕기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섰다.
먼저 노인장애인과 직원 20여명은 이날 청주시 소재 의료기기 제조업체 ㈜메디클러스를 방문해 의료용 주사기 조립 및 포장 작업을 도왔다.
박노학 노인장애인과장은 “직원들이 일손이 부족한 지역 업체를 돕기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한뜻으로 모였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경제과 직원 14명도 9일 괴산 청안면 오이 농가를 방문해 잡초를 제거하며 농사일을 도왔다.
김선희 사회적경제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게 돼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 및 기업체를 찾아 일손봉사를 추진해 도움을 드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자연재난과 직원은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신송리에 위치한 장애인복시시설인 “예심하우스”에 모여 부족한 일손에 보탬이 되고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강종근 자연재난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 부족 문제가 심해진 상황에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고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시설을 찾아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 전후 발열체크, 마스크 및 장갑 착용, 참여자 간 거리유지 등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충북도는 농촌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무원을 중심으로 릴레이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만 75세 이하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하루 4시간 봉사에 2만5천원의 실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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