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지난 9일 아동, 학부모, 아동 분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1회 시민참여 온라인 원탁토론회’를 진행했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공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부족한 점과 해결방안, 아동친화도시 비전 설정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
한 조당 7~8명으로 구성된 총 9개의 조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6개 영역인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과 관련된 의제를 전문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토의했다.
각 영역별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는데 ▲놀이와 여가 영역에서는 상상력과 활동성을 고려한 재미있는 놀이터 구성과 휴식 공간 마련, ▲참여와 시민의식 영역에서는 아동의 의견전달 방법에 대한 안내 및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전과 보호 영역에서는 학교 앞 등 도로에 신호등 추가 설치, ▲보건과 사회서비스 영역에서는 의료 서비스 개선, ▲교육환경 영역에서는 학생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교육환경 마련, ▲주거환경 영역에서는 주거안전 방해요인 제거 등의 의견이 도출됐다.
각 조별 논의 후 최종 제출된 공주시 아동친화도시 슬로건은 추가 투표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공주형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모든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1년 3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현재 아동친화도시 관련 다양한 업무를 추진 중에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및 6개 유관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민·관·학 아동청소년 관련 분야 전문가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전반의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아동권리옹호관 활성화 ▲대상별 아동권리교육 실시 ▲공주시 아동관련 예산 전수조사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 수립 등의 사업을 진행하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현재 공주시에서는 4대 무상교육 등 아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많은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주형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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