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3월 전입자 1,152명… 월 단위 10년 만에 최다대학생?고등학생 전입인구 다수…전입지원금 등 지원 정책 효과
공주시는 지난달 공주시로 전입한 인구가 1,152명으로 올해 들어 첫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공주시 인구는 10만 3,214명으로 전월 대비 254명이 증가했다.
증가요인을 살펴보면, 전입은 1,152명, 출생 28명, 등록 4명으로 전입인구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이 전입했던 2015년 3월 959명보다 193명이 많은 것이다. 같은 기간 전출은 793명, 사망은 137명이다.
특히, 젊은 학생 인구의 전입이 눈에 띄는데 이는 ‘찾아가는 전입신고 이동민원실’ 등 공주시의 적극적인 전입 지원 정책이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대학생 619명, 고등학생 144명이 공주시 전입에 따른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학생 전입자에게 매월 7만 원씩, 연 최대 84만 원을 4년 동안 지원하고, 고등학생은 연 최대 40만 원을 최대 3년 동안 지원한다.
공공기관 근로자가 전입하면 근로 전입금 명목으로 연 최대 40만 원을 3년까지 지원해 준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월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공주시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수립, 3대 무상교육에 이어 무상 대중교통 정책 도입 및 청년 창업교육 등의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공주시 인구정책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인구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인구 활력 증진 및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금 투자 대상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원도심 도시재생을 비롯해 송현?동현지구 신도시 개발사업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굵직한 현안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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