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상반기 관내 소와 염소 등을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매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상반기 4월, 하반기 10월에 소·염소 등 우제류 가축을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연천군도 이달 1개월간 우제류 가축을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소 350농가(20,000여두), 돼지 54농가(12,000여두), 염소 18농가(1,000여두) 등이 대상이다. 연천군은 소, 염소는 공수의를 동원하고 일부는 자가접종을 하고 있으며,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예방을 고려해서 자가접종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접종 제외 대상은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되지 않은 가축, 출하 예정일 2주 이내인 가축, 임신말기(7개월~분만일)로 농가에서 일제 접종 유예를 신청한 소이다. 이번에 접종하는 구제역 백신은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2가 상시백신(O+A형)이며, 모니터링은 일제 접종 4주 후 백신 항체양성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항체 검사 결과를 농가에 문자 등으로 송부하고,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며 “재접종 실시 조치 및 1개월 후 재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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