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세계언어센터는 양질의 다양한 언어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지난 3월부터 ‘방과 후 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GLC 방과 후 초등 프로그램으로는 영어, 일본어, 한국어, 러시아어 등의 언어 학습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본 표현 및 실전 회화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이 직접 수행하는 참여형 과제 위주의 수업으로 학생이 안성시 세계 언어센터(한경대 산학협력관 소재)로 등원하여 교육받는 ‘센터형 배움 학습’과 센터로 오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강사가 학생의 학교를 방문하는 ‘방문형 배움 학습’이 있다.
AGLC 방과 후 프로그램의 영어학습은 ‘월·수·금요일’반과 ‘화·목·금요일’반으로 원어민과 이중언어 강사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금요일 수업은 복습 형태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일본어 학습은 다년간 일본어 강의를 해온 교육 전문가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어와 한국어는 센터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곳의 수요가 많은 편이라서 당분간은 방문형으로 해당 학교 혹은 센터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방과 후 프로그램의 경우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수강생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한 수강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영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원어민 강사의 지도로 이루어진 수업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어 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추후 운영될 프로그램으로는 학교와 연계한 1일 통학형 체험학습으로 자연에서의 생태체험 활동을 통해 참여도를 높이고 영어 말하기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AGLC 초등 1일 생태체험 현장답사 언어학습 프로그램이 5월 중순에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AGLC 패밀리데이는 관내 거주 내국인과 외국인 간 문화적 소통의 장을 마련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는 것에 목적을 두고 각국의 전통 의상, 놀이 시연 및 체험을 통해 언어의 즐거움과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자 한다. 이는 6월 초에 시행될 예정이다.
7월 말부터는 AGLC 여름방학 캠프가 각 해당 언어 강사를 중심으로 체험 중심의 말하기 교육방식으로 진행되며 언어 표현의 즐거움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기용 센터장은 “안성시 세계언어센터에서 시행하는 언어학습 프로그램이 언어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안성의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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