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자원봉사단, 세월호 8주기 추모활동오는 16일 원성천 공원에서 추모 체험활동 및 화분나눔행사 개최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국민안전의 날과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Remember 0416’ 추모 활동을 운영한다.
수련관 소속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이번 추모 활동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한편 생명, 인간 존중과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9일에는 청소년자원봉사단 15명 청소년이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화분 100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는 게릴라 가드닝 활동을 원성천과 천안천 일대 두 곳에서 진행했다.
벚꽃이 만개한 원성천 산책로에서 추모 화분을 받아든 한 시민은 “청소년들의 순수한 마음을 담은 꽃을 키우며 그날을 기억하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사회에 대해 늘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안전의 날인 16일에는 청소년자원봉사단·문화기획단 청소년들이 부스체험 행사를 열어 세월호의 청소년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원성천 산책로에서 세월호 사고를 기억하겠다는 의미의 노란리본을 활용한 추모의 벽 꾸미기, 키링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추모 화분 나눔 행사를 운영한다.
곽원태 천안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세월호 희생자 추모 활동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생명 존중과 안전 문화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청소년활동프로그램 안내는 수련관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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