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동에 광명시 최초의 수소복합충전소가 문을 연다.
시는 4월 말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인 기아 AutoLand 광명 수소복합충전소 공사 현장을 12일 점검했다.
민관·노사 협력 사업의 대표 사례인 기아 AutoLand 광명 수소복합충전소 건립은 작년 6월에 광명시, 기아(주), 기아자동차지부 소하지회, 수소에너지네크워크(주)가 협약을 맺고 국비 15억 원과 민간자본을 포함한 72억여 원을 투입하여 부지 면적 4,381㎡에 수소충전기 1기, 전기충전기 6기(초고속4 기, 고속 2기)를 설치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수도권 복합충전소 중 최적의 위치인 강남순환도로, 광명수원고속도로 진출입로에 위치해 수소·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현장 점검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안전한 운영과 시설 유지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하며,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 환경 개선 차원의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에너지를 접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에너지 전환 및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8년 9월 기후에너지과를 설치하고, 2020년 5월에는 기후에너지 센터를 설립하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번 수소복합충전소 구축 사업도 광명시에서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게 수소충전소 유치를 건의하는 서한을 전달하는 등 지방정부 차원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적극 행정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올해 수소전기차 20대, 전기자동차 146대와 전기화물차 116대를 보급하여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이행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는 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 외에도 저탄소 그린아파트 만들기, 10?10?10 소등 캠페인, 함께 그린 쿨루프 사업, 시민들의 자발적 탄소중립을 위한 1.5℃ 기후의병, 미니 태양광 보급사업,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진행하여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활동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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