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에서 김태숙 작가의 프랑스 자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에서 활동하는 김태숙씨는 20여 년 동안 현장에서 프랑스 자수를 지도해 왔으며, 색감이 매우 풍부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내 마음 닮은 봄 풍경”이란 주제로 기획하였으며, 알록달록한 색실로 한 땀 한 땀 수놓은 작품들은 찬란한 시작을 알리는 봄과 닮아있다.
자수는 전 세계적으로 역사가 깊은 수공예로, 헝겊이나 가죽 등 각종 소품에 여러 가지의 색실로 그림, 글자, 무늬 따위를 수놓는 것을 말한다. 프랑스 자수는 풍성한 입체감을 살려 질감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처음으로 다양한 바탕천을 이용한 자수를 소가구와 함께 전시해 프랑스 자수가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지친 도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프랑스 자수전을 마련했다.” 라며 “봄빛 가득한 수목원에서 형형색색의 다양한 자수 작품을 감상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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