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관광도로 7선 제안문화관광 기능을 강화한 주제별 노선...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충남연구원이 도내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도로 간 접근성을 분석하여 주제별 관광도로 7개 노선을 제안했다.
최근 충남연구원 조봉운 연구위원 등 연구진은 ‘충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도로 노선’을 주제로 제작된 정책지도에서 “충남도의 특색있는 경관, 역사문화, 예술, 자연생태 및 환경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결하여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노선을 발굴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중앙정부가 발의해 놓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 개정안에서 관광도로 개념을 비롯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며 “향후 지역의 도로와 관광자원의 연결성을 분석한 주제별 관광루트를 선도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연구진이 제안한 주제별 관광노선은 △제1노선 내륙순환관광도로 △제2노선 서해안관광도로 △제3노선 내포관광도로 △제4노선 금북정맥탐방관광도로 △제5노선 자연문화탐방관광도로 △제6노선 백제유교탐방관광도로 △제7노선 산천탐방관광도로 등 총 7개다.
연구진은 “이번 관광노선은 1차 적으로 도내 해안선 1km 이내 인접도로, 경치조망이 용이한 100m 이상 고도에 위치한 도로 등 입지적 특성을 분석하고, 다양한 관광자원(자연 및 생태환경, 대표경관, 관광지 및 시설, 문화시설 등)과의 접근성 등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최종 7개 노선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강원도는 8자 형태로 연결한 관광도로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여행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지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연계 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노선 제안은 잘 갖추어진 충남도의 도로를 기반으로 한 지역별?주제별 다채로운 관광자원들을 엮어 여행자의 수요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연구원은 지역의 수요와 여행 트렌드를 연계한 세부 노선 개발 및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지난 2월부터 ‘충남 명품가도 조성계획 수립 연구’에 착수하였으며, 내년 4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