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는 4월 말까지 오산천 둔치의 물억새 생육환경 개선 및 경관 향상을 위한 ‘2022년 물억새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른 봄 묵은 물억새의 지상부를 베어주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대상지는 오산천 둔치 74,027㎡에 달한다.
이곳에 조성된 ‘물억새’는 다년생 풀로 매년 가을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은빛의 장관을 선물하는 오산천의 명소이다.
묵은 억새를 존치할 경우 자생력이 떨어져 개체수가 줄어들고, 곧게 자라지 않는 등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며 억새 퇴적층이 형성되어 수질을 악화시켜 수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오산시는 매년 봄철 정기적인 물억새 베기 작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산천에 산책 및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오산천의 경관을 시민분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