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전남도, 산림치유 통한 직무스트레스 완화 연구한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국립나주병원, 공동연구 업무협약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4/14 [15:46]

전남도, 산림치유 통한 직무스트레스 완화 연구한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국립나주병원, 공동연구 업무협약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4/14 [15:46]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국립나주병원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이용한 직장인 직무스트레스 완화효과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보건의료기관인 국립나주병원과 산림 분야 연구기관인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함께하는 것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 활동을 통한 치유효과를 의료전문기관과 함께 검증하게 된다.

 

최근 빠르고 복잡해진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 강도가 높아지면서 불안, 긴장, 우울감 등으로 정신건강이 악화하고, 특히 직장인들의 직무스트레스가 늘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따라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빛가람 치유의 숲을 운영하면서 산림복지 서비스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이 중 하나인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숲이 지닌 다양한 환경요소인 자연경관과 향기, 물소리, 피톤치드, 음이온 등의 산림치유인자를 적극 활용하는 대표적 보건?휴양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산림치유센터(832㎡), 방문자센터(249㎡), 치유숲길(1.5km) 등 ‘전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을 개장해 직장인, 가족, 학생, 장애인 등 7개 대상별 맞춤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인 산림치유지도사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선 현재 치유의 숲에서 운영 중인 직장인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인 ‘채우林(림) 프로그램’을 이용해 직장인의 직무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 정도를 검증하게 된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참가 전과 후의 생리·심리적 지표에 대한 수치 증?감을 비교해 효과를 측정한다. 생리적 지표의 경우 뇌파, 맥파 및 타액 코티솔 농도를 측정하고, 심리적 지표는 불안, 우울, 직무스트레스 등에 대한 설문조사로 이뤄진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관계자는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립나주병원과 상호 협력체계를 지속해 지역사회가 발전하는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