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원순환 교육, 체험·맞춤형으로 개선하고 대상자 직접 찾아간다학생 2만 명 대상 … 5월부터 대상별 눈높이 교육 실시
환경특별시 인천이 추진하는 자원순환 교육이 올해는 더욱 특별해진다.
교육 대상자를 대폭 늘렸으며 교육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한 대상별 맞춤 교육을 통해 소통형 교육으로 발전시켰다.
자원순환교육은 친환경 자원순환 선도도시 실현을 위해 인천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교육 참여자의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올 교육 사업 추진 방향의 가닥을 잡았다.
올해 교육은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실과 차이나는 자원순환 클래스로 구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해(1만4,807명) 보다 5천 여 명이 늘어난 규모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실’에는 교육을 신청한 970학급(209학교, 24,123명) 중 807학급(166학교, 19,808명)이 참여한다.
교육대상 학급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2일까지 신청기간 동안 접수한 학급 중 선착순으로 선정했으며, 4월말까지 교육일정에 대한 협의·확정 및 강사 매칭 과정을 거쳐 5월부터 11월까지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도서지역의 소규모 학교들이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참여 의사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시는 해당 학교에서도 차질 없이 자원순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차이나는 자원순환 클래스’는 눈높이에 맞춘 양질의 강의와 체험형 수업을 병행해, 이론과 실습의 균형을 맞춘 24회 교육으로 5월부터 진행한다.
‘차이나는 자원순환 클래스’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8일부터 인천시 홈페이지(온라인통합예약→견학/체험) 및 전화(인천시 자원순환정책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시는 3월부터 한 달 간 올해 자원순환 교육을 담당할 자원순환 전문 강사 25명을 선발하고, 업그레이드 된 교육 제공을 위한 전문 강사 대상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자원순환 선도도시 환경특별시 인천으로 가는 기초적인 첫걸음은 공감과 교육”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교육이 시민들에게‘공감’을 넘어 시민들의 의식이‘자생’하고 생활환경에서의 행동이‘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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