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관장 진유범)은 오는 4월 22일부터 1층 갤러리미지에서 “백년씨앗 천년틔움”展을 개최한다.
과거 일제의 식량 수탈과 중화학 산업사회를 거치면서 우리 토종씨앗을 대신해 생산성만을 극대화한 외래씨앗이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신토불이’와 ‘친환경농업’을 추구하던 양평주민의 노력으로 토종씨앗의 명맥을 찾고, 보존이 가능해졌다.
토종씨앗의 의미와 역할을 알리고자 개최된 이번 전시는 씨앗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조성된 프롤로그(농부의 씨앗, 희망을 이야기하다)를 시작으로, 백년씨앗 Zone와 천년틔움 Zone로 구성됐다.
백년씨앗 Zone에서는 우리 역사에서 씨앗의 의미를 알아보고, 외래씨앗으로 인해 변화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어 이를 통해 과거 경제 논리에 의해 위기에 몰려 중요성을 잃어버렸던 토종씨앗의 소중함을 조명하고자 한다.
천년틔움 Zone에서는 양평에서 전해 내려온 토종씨앗을 알아보고, 건강하고 맛있는 미래 먹거리이자 농업을 이끌어갈 토종씨앗에 대해 살펴보며, 이를 지켜온 양평주민과 지역공동체에 대해 이야기한다.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친환경농업의 밑거름이 되는 토종씨앗의 역할과 가치, 그리고 양평주민의 노력을 알리고자 마련된 전시”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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