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의료 취약지 중심 공중보건의 58명 재배치도서·농어촌 인력 우선 배치로 지역 간 의료 수급 불균형 해소 기여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 도서·농어촌지역 등 보건의료 취약지에 공중보건의사 58명을 배치한다.
제주도는 올해 공보의 복무 만료 및 신규 인력 배정에 따라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고루 제공할 수 있도록 이들을 배치해 지역 간 의료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공보의는 병역법 제34조 제1항에 따라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기 위해 편입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이다.
올해 제주지역에서 복무 만료된 공보의는 21명이며, 타 시·도 전출자는 7명이다.
타 시·도 교류자를 포함해 26명의 공보의가 신규 배치됨에 따라 14일부터 총 58명을 재배치한다.
이로써 제주지역 공보의 수는 의과 24명(전문의 14·일반의 6·인턴의 4)과 치과의 15명, 한방의 19명이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지침 변경으로 인해 업무 비중이 줄어든 근무지의 인력을 조정했으며, 배정 인력 감소로 보건의료 취약지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한 의료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서 지역과 농어촌지역 등 의료취약지에도 공보의를 배치한다.
도서 지역인 추자·우도 보건지소에는 각 4명(의과(전문의) 2·치과 1·한의과 1)의 공보의가 투입돼 보건 의료 업무를 맡는다.
농어촌지역 보건(지)소에는 41명(의과 13·치과 12·한의과 16)의 공보의가 재배치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지방의료원에 공보의 7명(제주의료원 3, 서귀포의료원 4)을, 제주권역재활병원에 공보의 1명을 각각 배치해 지역주민을 위한 보건진료 업무에 나설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58명의 공보의 업무 재배치로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공보의 모니터링을 강화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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