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더불어마을 집수리 지원사업’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시공업체 등록제를 운영한다.
인천광역시는 시공업체 등록제 운영에 따라 5월 17일까지 약 100개의 시공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공업체 등록제는 집수리업체 관리와 업체 간 협력관계 구축, 집수리 수요자 대상 업체 정보제공을 위해 실시된다. 시공업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포함하고 있으며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업체만 더불어마을 집수리 공사에 참여할 수 있다.
건설업을 수행하고 있는 인천시 소재 업체는 접수 요건을 갖춰, 5월 17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집수리 관련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교육은 건설기술교육원에서 지원하며, 건설관련 법규를 비롯해 안전관리 및 윤리경영, 시공자의 보증의무와 분쟁예방 등 실무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천시의 주거지 재생전략과 집수리지원 정책뿐만 아니라 견적서 및 계약서 등 제반 서류 등을 작성하는 강의를 포함하고 있어, 시공업체가 일반 주민들에게 집수리 공사에 대한 절차와 방법 등을 상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교육은 시공업체 등록을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하며, 시는 홈페이지에 명단공개를 비롯, 다양한 방법으로 등록 업체를 홍보해 주민들이 시공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심일수 시 주거재생과장은 “지난해 집수리 시범사업 결과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컸지만 집수리 업체선정과 신청서류 작성 등의 어려움을 지적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시공업체 등록제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시공업체 등록제가 주민과의 신뢰를 두텁게 하고 작게나마 소규모 지역업체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집수리와 관련한 전문적인 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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