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주민 건강증진과 감염병 예방 체계 강화를 위해 신규 사업으로 계절별 유행 질병을 사전 안내하는 감염병 알림 서비스를 실시한다.
남구는 18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시 대응체계 중 하나인 계절별 감염병 알림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보건소 계정의 SNS와 구청에서 매월 발행하는 소식지, 구청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시기별 유행 감염병 정보와 예방수칙을 담은 내용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알림서비스를 통해 전달하는 감염병은 법정 감염병 2급에서 4급에 해당하는 질병이다.
봄철의 경우에는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수족구병이 대표적이며, 여름에는 콜레라와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비브리오 패혈증,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이다.
또 가을에는 신증후군 출혈열을 비롯해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에 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며, 겨울에는 인플루엔자와 수막구균성 수막염, 로타 바이러스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봄부터 겨울까지 각 질병의 유행 시기에 맞춰 감염병 16가지에 대한 증상 및 전파 경로, 예방법을 안내할 방침이며, 이외의 계절별 유행 감염병도 시의 적절하게 추가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질병 정보 수집을 위해 병?의원 71곳과 학교 9곳, 사회복지시설 2곳, 산후조리원 1곳, 산업체 등 기타 장소 28곳을 포함해 총 111곳을 질병정보 모니터 기관으로 지정, 해당 기관 및 단체와 감염병 발생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며 감염병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감염성 신고 24시간 감시체계 가동 및 의사와 간호사, 행정지원 인력 등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상시 유지하며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에 위해가 되는 감염병 발생과 유행을 방지하고, 예방 체계 강화를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