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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대추 소비 확대를 위한 가공품 개발 박차

대추 관련 특허기술 접목, 베이커리류 개발에 총력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4/18 [17:03]

충북농기원, 대추 소비 확대를 위한 가공품 개발 박차

대추 관련 특허기술 접목, 베이커리류 개발에 총력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4/18 [17:03]

충북농업기술원은 보은 지역 특화작목 대추의 소비 촉진과 가공 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식품 가공 연구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가공품 개발 박차에 나선다

 

대추는 최근 생식용 과일로 소비가 확대됨에 따라 재배면적이 늘고있는 작목으로, 충북 보은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추를 생산하고 있는 주산지이다.

 

생산 대추 대부분은 생과로 유통되기 때문에 대추 가공품이 다양하지 않아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층 확대를 위해서는 제품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농업기술원에서는 대추 가공품 개발을 위해 제과제빵 기능장(세계쿠킹베이커리 임상희 대표)을 초청해 14일 기술원에서 기술원 기술개발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산균 발효 대추 추출액을 첨가한 쌀컵케이크 만드는 방법을 시연하고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하여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새로 개발하는 제품에는 대추 관련 가공제품 특허 기술‘대추 발효액으로 제조한 유산균 발효 대추 소스’와 ‘기능성 대추추출액 활용 가공품’제조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또한 밀가루 대신 충북도 육성 품종인‘청풍수수’, ‘청풍흑찰’등 쌀을 활용하면 잡곡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도내 대추가공업체와 협력하여 농축액, 샐러드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 박혜진 박사는 “앞으로 대추 외에도 충북 대표 지역특화작목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 역량 강화에 앞장서겠다”라며, “기존에 개발한 기술들의 실용화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강기능성 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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