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이른 더위 등 기상변화에 따른 재난안전사고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159만 도민들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2022년도 여름철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해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물놀이 안전관리 협업체계 구축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 △물놀이 현장 안전관리 모니터링 강화 △안전관리요원 배치 △다슬기 채취 위험구역 안전대책 추진 등 점검 등이 중심이 된다.
최근 5년간 도내 물놀이로 인한 사망사고는 7명이고, 다슬기 채취 사망사고는 24명으로 대부분이 안전수칙을 무시한 부주의에 사고로 나타났다.
이에“도 및 시?군에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켜도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라는 원칙하에 도내 하천, 계곡 등 물놀이 지역 142곳 중 관리지역 78곳, 위험구역 40곳, 다슬기 채취 위험구역 24곳을 지정하고, 이들 지정구역에 대한 안전관리에 나선다.
이들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현장중심의 점검체계 구축하고, 전문 안전관리원 332명 배치, 수난자 구조, 위험지역 통제, 비상근무반 편성,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등 적극적인 예방대응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물놀이 점검 시 다슬기 채취 관련 특별점검을 병행 추진해 인명피해 사고 미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기별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먼저 5월중 안전시설물 확충사업에 대한 조기집행을 추진해 안전시설물 중 훼손되고 노후된 구명조끼, 로프, 대형부표 및 출입금지 표지판 등을 일제 정비함으로써 물놀이 안전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여가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다슬기 채취, 음주수영 등으로 발생된 익수사고들의 대부분이 물놀이 관리 지역이 아닌 위험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집중 순찰하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을‘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 및 시?군에 11개반 누적치 3,300여명의 물놀이 전담(T/F)팀을 구성해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운영한다.
한편 물놀이 지역 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재난안전시설 확충 사업비 65,623천원 예산을 확보하여 3월에 시군으로 교부를 마쳤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여름은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도내 거리두기 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평년보다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우리 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물놀이를 금지하는 위험한 장소에서는 수영을 하지 말것과 다슬기 채취로 더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요원이나 담당 공무원들의 안내에 따라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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