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폐플라스틱 재활용 노력, 국민평가단이‘인정’2022년 국정시책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서 “인천형 자원순환, 폐플라스틱에 새 생명을 불어넣다”로 국민평가 우수사례 선정
인천광역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국정시책 지방자치단체 합동 평가’에서 폐합성수지 재활용 노력을 인정받아 국민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21.12.31일 기준) 폐합성수지 재활용제품 활용 사례를 대상으로 ①지방자치단체 노력도(20%) ②구매 물품의 활용도(20%) ③환경적 편익 및 지속가능성(20%) ④창의성(20%) ⑤확산가능성(20%) 총 5가지 기준으로 평가됐다.
그동안 인천시는 코로나 19로 인해 증가된 합성수지류의 사용량과 복합재질로 재활용이 어렵던 폐완구류 등을 적극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거쳐 인천형 자원순환 모델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우선, 시는 인천e음 자원순환가게 17개소(1,244세대)에서 시민들이 깨끗하게 올바로 배출한 재활용품에 대해 23톤의 플라스틱을 회수해 100% 재활용하고, 4백여만 원의 현금 보상을 실시했다.
또 한국환경공단, (사)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와의 협약을 체결, 전국 최초로 버려지던 폐완구류 재활용을 추진해 지난 해 142톤의 플라스틱을 회수하기도 했다.
나아가 폐완구류 플라스틱 회수에 그치지 않고 이를 재활용해 직원용 네임텍 1만개를 제작·사용했다. 폐완구류의 회수·선별부터 중간 재활용, 제품 디자인, 생산까지 발생지 내 자원순환의 체계를 구현함은 물론 재활용 폐기물의 자원순환 여건 개선 및 재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이밖에도 시는 학생, 민간기업 등과의 협업으로 시민대상 ‘티끌(플라스틱)모아 재활용’ 캠페인을 추진해 우수 참여자들에게 티끌 플라스틱을 활용한 자원순환 굿즈(투명페트병 라벨 제거용)를 400개 이상 제작·전달한 바 있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꾸준히 추진해 온 인천형 자원순환정책을 국민평가단이 인정해주신 결과라 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부담은 줄이고, 재활용율은 높일 수 있는 재활용정책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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