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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 ‘봄내음 가득한 사랑의 열무김치 담그기’행사 가져

관내 취약계층 30가구에 직접 담근 김치 전달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4/22 [09:22]

광명시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 ‘봄내음 가득한 사랑의 열무김치 담그기’행사 가져

관내 취약계층 30가구에 직접 담근 김치 전달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4/22 [09:22]

광명시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21일 열무김치를 직접 담가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적십자봉사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18명은 직접 텃밭에서 기른 열무 등 신선한 재료를 이른 아침부터 손질해 정성으로 열무김치를 담그고, 홀몸 어르신들을 가가호호 방문해 안부를 물으며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 김치 담그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를 줘서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명숙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모두가 희망으로 가득한 요즈음, 건강이나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소외의 그늘이 드리워진 어려운 이웃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주변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해경 소하1동장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불빛을 키워가고 있는 이때 따뜻한 마음을 가가호호 전달하신 적십자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추운 겨울이 지나고 꽃 피는 봄이 온 것처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소외받는 이웃 없이 희망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2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까지 20년째 이어져 온 적십자봉사회의 김치 나눔 행사는 회원들의 회비와 이웃돕기 바자회 성금 등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여름인 8월을 제외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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