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풍년 농사와 고품질 쌀 생산 시작을 알리는 청주시의 모내기가 청원구 북이면 화하리 일원에서 진행됐다.
청주시의 모내기 농가는 이길우 씨로 화하리 543번지 일원 약 10ha 면적에 해들 등 조생종 품종을 식재했다.
이 중 ‘벼를 키우는 해(태양), 벼가 자라는 들’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해들은 일본산 고시히카리를 대체할만한 국내 품종으로 밥맛과 재배 안정성도 인정받아 향후 청주시에서도 재배 선호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모내기한 필지는 8월 말 이전 수확 예정으로 추석 전 햅쌀로 출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주시에서는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못자리 상토, 병해충 방제 등 11개 사업에 약 8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한범덕 청주시장은 “코로나19와 봄철 냉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첫 모내기를 무사히 실시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올가을에는 대풍년을 이뤄 농민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게 수확 시까지 농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