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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립 대소도서관, 리모델링 마치고 30일 재개관

총사업비 37억원 투입...복합문화 공간 자리매김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4/26 [08:37]

음성군립 대소도서관, 리모델링 마치고 30일 재개관

총사업비 37억원 투입...복합문화 공간 자리매김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4/26 [08:37]

음성군은 총사업비 37억원을 투입해 대소도서관 증축·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30일 개관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개관했던 대소도서관은 시설 노후화와 운영 공간이 부족하고 주차장 면적이 협소해 2020년 9월 리모델링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준공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마침내 지역민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군은 당초 지하1층·지상2층(연면적 752㎡)이던 건물을 지하1층·지상3층(연면적 1365㎡)으로 증축했으며, 건축물 정밀 안전진단에 따른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내진 보강공사를 비롯해 전면 리모델링을 시행했다.

 

아울러 기존 4면이던 협소한 주차장을 13면을 추가 조성해 도서관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군은 이번 도서관 재개관으로 책과 함께하는 복합문화 공간이자 평생학습의 터전으로 구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새롭게 바뀐 도서관 1층은 영유아·어린이 자료실, 수유실, 북라운지, 2층에는 일반자료실, 멀티미디어실, 3층에는 강의실, 열람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내부 계단식 열람실을 설치해 1층과 2층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군은 오는 30일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가 미비점을 보완해 다음 달 10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도서 대출·반납을 비롯한 서비스를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부터 7월까지 음성군립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문화교실 및 2022년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영유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교실 강좌로는 △수필쓰기 △초등 영어책 읽기 △어반 스케치 등 5개 강좌를 다음 달부터 10주간 운영하고, 5~7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책이랑 꼼지락 수업을 다음 달부터 8주간 운영한다.

 

강좌 신청은 선착순으로, 모집 인원 마감 시까지이며,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이제승 군수 권한대행은 “대소도서관이 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취미 생활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균형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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