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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소방서 탑정호 수난구조대, 투신 시도자 극적 구조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4/26 [12:16]

논산소방서 탑정호 수난구조대, 투신 시도자 극적 구조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4/26 [12:16]

충남 논산시 탑정호 수문에서 투신 시도한 남성이 출동한 소방대원의 신속한 조치로 극적 구조됐다.

 

논산소방서에 따르면 26일 06시 19분경 충남 논산시 탑정호 수문에서 남성이 투신을 시도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논산소방서는 탑정호 수난구조대를 비롯한 12명의 소방대원이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하였다.

 

소방대원 현장 도착 당시, 난간에 힘겹게 매달린 한 남성을 발견하였다.

 

언제 난간 아래로 떨어질지 모르는 매우 긴박한 상황으로 119구조대원은 신속히 로프를 이용해 안전을 확보한 후 남성을 난간 안쪽으로 이끌어 무사히 구조하였다.

 

이번 구조는 지역 최대 관광지인 탑정호에서의 수난사고를 대비해 탑정호 내 수난구조대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망 구축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였다.

 

하헌국 현장지휘팀장은 “다수가 모이는 관광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선제적인 대응활동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논산소방서는 2021년 4월26일부터 탑정호 수난구조대를 배치해 관광지 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유사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잠수자격자, 인명구조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자격보유자 9명을 3개 팀으로 나눠 24시간 운영하는 등 수난사고 대비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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