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은 28일 가북면 우혜마을에서 주부민방위기동대와 마을주민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조119안전센터의 협조를 받아 농촌소화전 점검 및 사용법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화재 초동 대처 능력 배양을 위하여 마을 안길에 설치되어 있는 농촌 소화전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사용하는 법을 보여준 후 마을 주민들이 직접 소화전을 개방하고 호스와 소방관창을 연결하여 분사해보는 실전 대비 훈련으로 진행했다.
이정희 가북면장은 “관내 마을 안길이 좁은 곳이 많아서 소방차 진입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소화전 관리와 지속적인 사용법 교육으로 면민 모두가 신속한 화재 대응력을 갖추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북면은 향후 마을 이장과 주부민방위기동대 중심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관내 66개 소화전 방수 여부와 부속품 교체 및 화재 취약지 소화전 신설 위치 파악 등 일제 점검으로 화재 대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