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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 본격 운영 앞서, 운영설명회 개최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4/28 [14:25]

고성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 본격 운영 앞서, 운영설명회 개최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4/28 [14:25]

고성군은 4월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가공창업아카데미 교육 수료생과 작목반 단체 대표 등 농산물가공에 관심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본격 운영에 앞선 운영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설명회에서는 2018년 개소한 농산물가공창업보육센터(교육시설)와 더불어 올해 개소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제조시설)의 운영에 따른 운영현황과 이용자의 편의 도모를 위해 이용 절차 및 생산 가능 품목 등을 안내했으며,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시설과 장비를 직접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성읍 우산리 고성군농업기술센터내에 위치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 486.47㎡ 규모에 △전처리실 △분쇄실 △건식가공실 △습식가공실 △내포장실 △외포장실과 함께 67종 84대의 가공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있다.

 

습식가공실은 착즙기, 추출기, 농축기 등이 갖춰져 농산물의 착즙이나 잼, 조청 등을 생산할 수 있다.

 

또 건식가공실은 건조기, 볶음기, 분쇄기 등의 시설을 이용해 농산물을 건조 및 분쇄하여 곡류가공품 등을 생산할 수 있다.

 

기존 농산물가공창업보육센터에서는 농산물가공 창업보육 프로그램 운영과 농산물가공기술 상담·시제품 개발 지원만 가능했었지만,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개소로 제품생산까지 가능하게 돼 고성군의 쌀, 고구마, 참다래,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 각종 농산물의 부가가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수 농식품유통과장은 “우리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농·식품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함으로써 고성군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가공산업 발전이 기대된다”며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6차산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발판 역할을 하고, 다 함께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가공지원센터(제조시설)는 2020년 12월 착공한 뒤 2021년 6월 시설물 준공 후 올해 3월 가공 장비 구축 완료, 농식품 제조를 위한 식품제조가공업 등록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5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고성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이 군에서 운영하는 창업아카데미 교육을 수료 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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