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에서 운영하는 공공형예식장 ‘비즈컨벤션’에 대한 기존의 위·수탁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 27일 수탁기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앞으로 2년 동안 공공형예식장을 운영하게 될 기관을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위탁운영자인 김해인아트웨딩협동조합(대표 곽지수)은 지난 2년 동안 예식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경력단절여성, 청년 구직자, 지역 문화예술인으로 이루어져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웨딩헬퍼 아카데미를 통해 웨딩헬퍼를 양성, 채용하고 있다.
또한, 리마인드웨딩, 예비부부교육, 양성평등결혼식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기존의 획일적인 예식이 아닌 뮤지컬웨딩, SNS 생중계 결혼식, 양성평등 결혼식 등 신랑 신부가 직접 기획하고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특별한 예식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오픈한 비즈컨벤션은 고급스럽고 화려한 조명을 자랑하는 150석 규모의 단독 웨딩홀과 우아한 분위기의 신부대기실, 넓은 주차장, 넉넉한 예식시간을 자랑하는 공공형예식장으로 합리적인 예식비용, 식사 없는 예식 등 새로운 결혼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공감하고 결혼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해오고 있다.
무엇보다 의무적인 식사 패키지가 없어 식사를 제공하는 피로연 부담을 줄이고 일방적인 보증인원 설정, 답례품 강매 같은 결혼식장 불공정 문제를 찾아볼 수 없어 새로운 결혼문화 확산을 위한 최적화된 예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에서 운영하는 비즈컨벤션은 식사없는 예식을 통해 결혼비용의 거품을 제거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여 지역 청년들에게 결혼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어려움에 대해 같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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