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28일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걷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의 중요성,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군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가졌다.
합천군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한 이번 걷기행사는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의 고령화로 급속히 증가하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치매환자 및 보호자, 치매파트너, 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지역주민이 참여해 치매 극복 의지를 다졌다.
식전행사인 합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의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합천군체육회 체조강사의 지도하에 치매예방체조로 몸을 푼 뒤 ‘건강한 합천! 치매 극복!’ 구호를 외치며 일해공원 산책로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대종각앞에서는 치매조기검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안내,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감염병예방, 운동, 영양, 비만, 구강, 금연, 정신건강, 자살예방, 재활, 국가암 검진, 난청 조기검사 등 다양한 건강홍보부스도 운영했다. 또한, 치매와 관련된 로고 등을 활용한 풍선 만들기를 통해 행사 취지와 목적을 재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미경 보건소장은 “노인 인구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면서 치매 발병률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식개선도 필요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전 군민이 치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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