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청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주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한 방류수를 재처리한 후 각 수요처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시설 조성 사업이며,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BTO(Build- 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249억 원, 시비 62억 원에 민간투자 311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22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은 흥덕구 옥산면 청주 하수처리장 내에 설치되며, 시설용량 3만 5천 톤/일, 공급관로 8.1km로 작년 2월 착공되어 현재 공정률 70%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이 사업을 통해 청주 산업단지 내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수요기업에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류수역 오염부하량 저감효과도 거둘 수 있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