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도민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5월부터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은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확산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격차가 사회·경제적 격차로 심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도민 누구나, 무료로 집 근처에서 편하게 디지털 교육을 받도록 주민센터, 복지관, 마을회관 등 75개소를 디지털배움터로 지정했다. 교육 계획인원은 4만 4천820명이다. 강의를 진행할 강사와 보조강사는 지역 우수인재 300명으로 채용한다.
교육은 ▲스마트폰에 대한 기본지식과 누리소통망(SNS) 사용법 등을 배우는 ‘기초과정’ ▲교통앱, 날씨앱, 모바일교통, 전자정부공공서비스 등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생활과정’ ▲기초코딩, 앱 개발 등을 배우는 ‘심화과정’ ▲드론, 3D프린팅 등을 실습하는 ‘특별과정’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다문화, 경력단절 여성,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지역 특성에 맞춰 집합?온라인교육, 찾아가는 교육 등을 편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을 체험·실습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과 디지털 교육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 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참여를 바라는 도민은 디지털배움터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위해 지역인재 389명을 채용했고, 당초 목표한 교육인원 3만 7천230명을 훨씬 초과한 6만 3천307명이 참여한 성과를 거뒀다. 손재형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도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편하게 교육받도록 디지털배움터를 조성해 도민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겠다”며 “급변하는 디지털 이용환경 변화에 쉽게 적응하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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