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도서관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가상 공간으로 연결되는 메타라이브러리 실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라이브러리는 3차원 가상 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와 도서관을 뜻하는 라이브러리가 합쳐진 말로, 초월 도서관, 변화무쌍한 도서관, 도서관 이상의 도서관이면서 ‘나만의 도서관’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지난 3월에는 정약용도서관 주관으로 북클럽 회원들이 가상 공간인 ‘정약용홀’에서 만나 독서 토론과 갤러리 투어 등을 진행했으며, 오는 19일에는 와부, 화도, 호평, 평내도서관 어린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메타라이브러리 "외계인, 도서관 탈출 대작전"’이 운영될 예정이다.
게더타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이번 행사는 미션 도서를 읽고 팀별로 독서 퀴즈를 풀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오는 3일부터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손원철 도서관운영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지역의 도서관 어린이 이용자들이 가상 도서관에서 만나 독서와 게임을 즐기며 새로운 독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8월과 10월에도 메타라이브러리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발맞춰 메타라이브러리라는 가상 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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