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고 가치 있는 감국 등 약용식물 220종의 기원, 형태, 효능, 재배기술 등을 담은‘생활 속의 약용식물’증보판을 발간했다.
2년 넘는 코로나19의 지속으로 건강과 면역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약용작물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에게 정보 제공과 재배 입문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생활 속의 약용식물은 2013년에 약용식물 209종을 수록 발간했고, 귀농·귀촌하시는 분들은 물론 텃밭을 가꾸는 도시민에게도 꾸준히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에 동충하초 등 11종의 약용식물을 추가해 증보판을 새롭게 발간됐다.
전통적으로 약용식물은 의약·생약의 원식물(原植物)로 식물 전체 또는 잎, 줄기, 뿌리 등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거나 건강증진을 위한 한약재로 많이 이용돼 왔다.
최근에는 식품, 의약품 등의 생명산업은 물론 화장품 등의 산업소재로 그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기존의 약용작물 재배 농가는 물론 경북으로 귀농, 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기술원은 약용작물 안정생산, 소재산업화 기술개발 등의 중추적 역할을 위한 연구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국가관리 55개 약용작물 가운데 경북에서 41개 작목을 생산되고 있다. 오미자, 천궁, 작약, 지황, 강활, 당귀 등 30개 작목은 재배면적 1, 2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전국 대비 경북 약용작물의 점유율은 농가수 22.9%, 재배면적 26.7%, 생산량 35.0%로 생산기반이 다른 지역엑 비해상대적으로 탄탄하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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