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19특수구조단, 붕괴사고 대비 도시탐색 구조훈련 실시전문적 기법의 다양한 인명구조기술 역량 강화로 도민 안전 책임
경상북도 119특수구조단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방림 구미공장에서 건축물 붕괴를 가정한 도시탐색 특수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주?포항 지진과 최근 광주 I-Park 사고 이후 대형 구조물 붕괴 시 대응 방안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119특수구조대원의 전문능력 향상과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붕괴사고 상황에서 ▷구조견과 장비를 활용한 인명 탐색 ▷착암기 등 파괴장비를 통한 장애물 제거 ▷목재 지주 제작 및 유압 지지대 설치 ▷로프시스템 설치를 통한 구조 대상자 이동 등 전문적 기법의 다양한 구조기술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경북도 특수구조단은 2012년 구미 플루오린화 수소산(불산 가스) 누출 사고를 계기로 2013년에 설치됐다.
소방헬기 · 화학분석 차량 · 소방 드론 · 육상 및 수난 구조장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평균 210여 건의 특수재난 사고에 대응해 오고 있다.
올해 7월 119특수구조단을 119특수대응단으로 확대 개편해 붕괴·화학사고를 포함한 각종 특수재난으로부터 한 차원 높은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을 책임져 나갈 예정이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붕괴사고는 지진과 공사장 작업 등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재난 사고이다”며 “재난 대응의 전문가로서 강한 책임감과 훈련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