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발달장애아동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 유지와 사회적 교류 기회 마련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장애인복지시설과 연계한 치유체험 프로그램은 최근 농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치유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사업으로,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치유농장인 안나농원에서 진행되며 배나무 활용 치유체험과 힐링텃밭 채소 가꾸기, 수확물 활용 요리활동 등 참여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상 장애인과 가족을 선정했으며, 학령기 발달장애아동과 그 보호자로 이뤄진 11가족(34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차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앞서 지난달 30일에 진행된 1회차 활동을 통해 가족 배나무 관찰, 텃밭 팻말 만들기와 채소모종 심기 활동을 실시했으며,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포토존에서 가족사진을 찍으며 힐링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장에서의 체험을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일상생활 속 위로와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관내 치유농장들을 활용해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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