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해 올해 정보통신보조기기 200여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오는 6월 17일까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은 장애인에게 고가의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전남도는 164대를 보급했다.
보급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겐 90%까지 보조한다.
보급 품목은 총 121종이다. 장애 종류별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67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독서보조기, 특수마우스 등 21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33종을 지원한다.
제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 또는 오는 6월 9~10일 순천제일대학교에 위치한 전남도보조기기센터에서 개최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재형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장애인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통해 정보취득 역량을 키워 경제·사회활동의 참여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보급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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