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문금주 권한대행, “미래 100년 견인할 과제 발굴”민선8기 준비 당부…의대 등 새 정부 국정과제 추가 반영 노력도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3일 “새로 출범할 민선8기에 대비해 미래 100년을 견인할 신규 과제 발굴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지금은 민선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선8기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실국별로 민선7기 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역점 분야는 더욱 보강하고, 미흡한 분야는 보완해야 한다”며 “도민 행복시책, 초광역 협력사업 등에 집중해 분야별 정책 발굴에 노력해줄 것”을 독려했다.
민선8기 새로운 비전 실행을 위해 거기에 맞는 조직문화 쇄신도 강조했다. 문 권한대행은 “여러 차례 조직문화 개선?혁신에도 불구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비효율적 업무 지시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한다”며 “일부 시?도에서 MZ세대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조직 혁신에 기여한 사례가 있는 만큼 우리도 그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자”고 말했다.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날 발표하는 국정과제와 관련해선 “지역 현안이 많이 반영됐지만 아직 더 노력해야 할 부분도 있다”며 “특히 국립 의과대 유치 문제는 다행히도 당선인의 충남지역 공약에 국립대학병원 유치가 포함돼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우리도 같이 유치 전략을 짜면 되지 않겠나 싶다”고 조언했다.
이어 “4일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광주에서 개최하는 광주?전남권역 지역균형발전 대국민 보고회 때 미반영 과제가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확정된 과제는 내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해당 부처를 방문, 사업을 잘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인수위가 코로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을 위해 100% 손실보상과 대출상환 유예?세금 유예 등의 패키지 지원 방침을 밝혔다”며 “지역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에 누락하지 않도록 지원 기준과 일정 등을 수혜자 입장에서 알기 쉽게 현장 중심 홍보를 하고, 그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부족한 것은 정부에 건의하라”고 말했다.
시군과의 상생협력도 당부했다. 문 권한대행은 “최근 시군 건의사항이 많이 들어오는데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며 “제도나 사정상 안 되는 경우라도 친절히 이해를 구해 설득하고, 다른 대안은 없는 지 머리를 맞대는 등 동반자적 관계를 돈독히 하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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