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나트륨 줄여 맛도 건강도 좋은 저염 식당 만들어요!자양4동, 화양동의 소규모 음식점 대상 5월부터 6개월간 염도계 대여
광진구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음식 속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자양4동과 화양동의 소규모 음식점을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염도계 대여 사업’을 운영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이지만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289mg(2019년 기준)으로, 권장량의 1.6배 수준에 이른다.
이에 광진구는 자양4동, 화양동에 위치한 소규모 음식점을 대상으로 ‘저염 실천 희망 음식점’을 모집하고, 6개월간 염도계를 대여해 주는 ‘염도계 대여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외식업체를 중심으로 저염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구민의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유도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추진하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데 의미가 있다.
저염 실천을 희망하는 음식점에 대해서는 구청에서 현장을 방문해 국, 찌개 등 염도 관리 메뉴를 선정하고, 종사자를 대상으로 염도계 사용법 및 염도 수치를 낮추는 방법 등을 교육한 후 염도계를 대여한다.
관리 기간 중에는 주 1회 이상 염도 관리 모니터링 실시 및 결과별 맞춤 영양정보를 전달하고, 저염식 영양정보 소책자 및 나트륨 돌림판 등 저염 실천 자료를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6개월 동안의 업체별 음식 염도 변화 추이를 분석해 제공함으로써 사업 종료 후에도 적정 염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광진구에서는 염도계 대여 사업을 통해 구민의 건강한 식습관을 정착시키고, 음식점에도 일정한 간을 유지해 꾸준한 맛을 보장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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