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지역 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중랑경찰서와 불법 촬영 탐지장비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장비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3일 중랑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각 지구대와 파출소에 불법 촬영 탐지장비 총 16세트를 전달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지구대와 파출소에 탐지장비를 지원함으로써 불법 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가 의심되는 경우나 신고가 접수될 경우 보다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희 중랑구청장 권한대행은 “탐지장비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경찰서와 함께 안전한 중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 내 민간시설 소유자 또는 시설 관리인에게 불법 촬영 점검기기를 대여해 주거나 시설 방문 점검을 하고 있다. 또,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을 운영해 관공서나 학교, 지하철 역사의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상시 점검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