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21년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를 5월 2일까지 마감한 결과 1만 4115개 법인에서 2281억 원을 납부했다.
이는 전년대비 신고건수는 916건(6.9%), 납부세액은 1137억 원(99%) 증가한 것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고액 납부 법인 SK하이닉스가 비대면 IT 수요 증가, 적극적 제품 공급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승해 전년대비 616억 원 증가한 883억 원을 납부했고,
차량용 배터리, 석유화학 수요 증가로 엘지화학(주)가 전년보다 91억 원 증가한 162억 원을,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차량용 배터리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의 판매 증가로 108억 원을 납부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중소기업 중 25개 법인에게 오는 8월 1일까지 납부기한을 직권 연장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소득세는 시 세입의 소중한 재원으로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고 납부한 세금은 지역경제의 활성화의 기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