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3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신규 과제에 ‘전자약?디지털치료제 기술실용화 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2021년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구축사업, 2022년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 선정에 이어 3년 연속해 다시 한번 미래 신산업 선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차세대 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자약은 뇌와 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로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를 말하며 디지털치료제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기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말한다.
즉, 먹는 약의 화학적 부작용을 방지하고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비대면 원격 진료의 근거가 되는 의약품으로서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이다.
이번 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이 참여하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50억원을 포함, 총 80억원을 투입, 전자약?디지털치료제 기술실용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전국 최초로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전자약?디지털치료제 지원 플랫폼 구축, 실용화 지원을 위한 장비 구축 및 운용, 기술 지원, 인력 양성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이며 관련 분야 창업, 유치, 고도화 지원으로 3년간 15개 기업을 육성하며 약 80명 신규 고용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분야 처음으로 공공에서 추진하는 기반 구축 사업으로 향후 국내 전자약 연구 정부출연연구소 및 대학 연계, 수도권 및 지역 대형병원-기업 연계 등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미래 의료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동남권 의생명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큰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미래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미래의 먹거리인 의생명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2023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서 경상남도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관하는 초광역협력형 사업인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산업 생태계 활성화사업’에도 추가 선정됐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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