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신안면 소재 ‘산청지리산도서관’이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일 산청군은 지리산도서관에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남명 어린이 인문교실’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인문교실 운영은 경남도 주관, 경남평생교육진흥원 주최 ‘2022 산청군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산청지리산도서관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남명 어린이 인문교실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활용해 책과 친해지는 ‘한걸음 책놀이터’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책, 명화, 음악활동이 함께 이뤄지는 독서예술 융합수업 ‘두 걸음 예술탐험대’로 구성돼 있다.
11월까지 총 36회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산청지리산도서관 홈페이지와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지리산도서관 관계자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요즘 아이들이 이번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자발적인 독서 생활로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지리산도서관은 신안면 원지강변로 101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 1197㎡ 지상 2층 규모로 경남 서부권 독서문화의 진흥을 위해 설립한 경남교육청 소속 27번째 공공도서관이다.
산청군은 2020년부터 산청 내 교육관련 부서 및 기관이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사업을 진행하는 ‘산청군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청군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사업’은 산청지리산도서관을 비롯한 8개 부서 및 기관이 참여해 △산청군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협의회(위원장 부군수) 운영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소외계층(장애인) 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산청군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도비 3000만원, 군비 5000만원 등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산청군민들이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가꿀 수 있는 산청 평생교육 문화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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