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 부춘·북천 직전‘치매안심마을’지정하동군, 두 마을 현판식·주민설명회…치매 조기 검진·예방·교육 사업 추진
하동군 화개면 부춘마을과 북천면 직전마을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하동군에서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마을은 모두 8곳이다.
하동군은 지난 2일 화개면 부춘마을에 이어 3일 북천면 직전마을에서 현판식과 주민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치매조기검진·치매예방관리사업 등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가 있더라도 주변의 배려와 관심으로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동군이 2019년부터 매년 2개 마을씩 지정·운영하고 있다.
첫 해 진교면 술상마을과 옥종면 궁항마을, 2020년 금성면 고포마을과 양보면 원박마을, 2021년 하동읍 원광평마을과 청암면 금남마을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힘써왔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마을에는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및 상담등록, 치매환자 사례관리, 치매인식개선 교육 및 사업, 치매예방교실 운영, 치매환자 사회활동 지원사업, 노인 친화적 안전 환경 개선사업, 치매전문 봉사자 양성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이들 통해 치매의 일반적 증상을 이해함으로써 치매환자를 돕고, 나아가 치매환자 가족을 이해하며 서로 지지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문화를 조성해 치매가 걸려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로 거듭나게 된다. 최치용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모든 마을의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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