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소방안전대책 추진전통사찰 등 884개소 대상 화재예방 컨설팅 등 소방안전대책 추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5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전통사찰에 대한 소방안전대책 추진과 함께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에 예년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 화재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선 서울시내 총 884개 사찰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지역별 소방관서장 등의 현장점검 및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을 함께 추진 중이다.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은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촛불, 연등, 전기?가스기구 등 화기취급 주의 당부 및 화재 시 행동요령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특히 목조건축물 등이 위치한 전통사찰 60개소에 대해서는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여 관계인 등의 소방안전 관리업무 수행을 지도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 확인한다.
또한 부처님 오신 날 전날인 5월 7일 오후 6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이 기간 동안 소방관서장은 긴급 소방력 동원을 위한 비상연락 및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화재 경계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전통사찰 주변지역을 포함한 120개 기동순찰 노선에 대하여 1일 2회 이상 소방펌프차량을 활용하여 예방순찰에도 나선다.
산림 인접지역 사찰에 대한 예방순찰을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소방서별로 ‘전통사찰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하여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이 밖에도 사찰 주변 산불에 대비한 119소방헬기의 긴급출동체계 및 종교행사에 따른 응급상황을 위해 119구급대의 환자 이송체계도 빈틈없이 운용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화재 위험 없이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소방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의 화재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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