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일 전남대학교에 재직 중인 배소현 씨가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배 씨는 장흥고등학교 54회 졸업생(2005년)으로서 고등학교 때부터 서울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지원을 받았다.
이후 서울에서 홀로 대학생활을 하면서 경제적으로나 학업 문제로나 어려운 순간이 많았으나 그런 순간마다 장흥군 인재육성 재단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대학을 졸업하고서는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주립대 고등교육행정학 박사를 취득하고 현재는 전남대학교로 돌아와 대학발전계획 수립과 지역협력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강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소현 씨는 “어려운 순간 힘이 되준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를 생각하며 지역의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장흥군 학생들의 넓은 배움과 꿈을 위해 장학금이 귀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는 “훌륭하게 학업을 마치고 돌아와서, 장학금을 환원하는 일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아주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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