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계절을 먹자! 광진구, 어린이 미각형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어린이집·유치원 아동 638명 대상 미각형성 교육, 급식 염도측정 및 모니터링 실시
광진구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 미각형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220mg(2020년 기준)으로 만성질환 위험감소를 위한 나트륨 섭취기준 2,300mg 대비 약 1.5배 수준에 이르며, 인스턴트 같은 편의식품 섭취가 일상화되어 있다. 이러한 잘못된 식습관은 성인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에 광진구는 식습관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기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건강한 제철음식을 교육하고, 급식 염도 관리를 통한 저염 급식 식단을 실천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어린이 미각형성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20개소의 어린이 638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미각형성 교육과 급식 염도 관리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미각형성 교육은 ‘오감으로 계절을 먹자’를 주제로 ▲사계절 제철음식이 궁금해요 ▲토마토는 어떻게 자랄까요 ▲오감(五感) 이야기 ▲오미(五味) 이야기 ▲사계절이 담긴 주먹밥 만들기 등 건강한 제철 식재료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서울시 식생활 전문강사 및 보건소 영양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역할놀이와 요리교실을 진행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급식 염도 관리는 광진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어린이집을 순회 방문하며 진행된다. 염도계를 대여해 어린이집 급식 종사자에게 자가 염도 측정법을 교육하고, 국 염도가 0.5%이하로 유지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또한 매월 2·4주 수요일에는 ‘국 없는 날’ 캠페인을 진행해 건강한 식단이 제공될 수 있도록 돕는다. 광진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친해지는 기회가 되고, 어린 시절부터 저염 식단을 실천해 올바른 평생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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