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안전교육 개편…어린이부터 전문가까지 안전역량 향상시민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정 신설 등 소방안전교육 체계 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시민의 재난대처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안전교육을 기초부터 전문과정까지 단계별로 확대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교육 개편의 주요 내용은 △전문분야 교육과정 신설 및 확대 △교육과정 세분화 및 체계화 △각 교육과정의 연계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한 교육컨설팅 등이다.
이에 따라 소방재난본부가 제공하는 소방안전교육은 2개의 전문교육 과정이 신설되어 기존 4개 과정에서 6개 과정으로 확대 개편된다.
신설되는 교육과정은 ‘단계별 전문교육’ 및 ‘안전 전문가 과정’이며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안전강사, 시민전문강사 등이 포함된 강사 인력풀을 구성한다.
특히 단계별 전문교육은 재난초기대응반 및 초기대처응용반으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재난초기대응반을 이수한 시민 및 안전 분야 수료자 등은 초기대처응용반에서 사고유형별 재난대처법을 선택 후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여 효과성을 향상하였다.
또한 소방안전리더 육성을 위해 신설된 안전 전문가 과정은 안전 분야 교수 등 민간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는 3일 과정으로 운영되며 안전교육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체 신청의 경우 연령, 직종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교육 관리를 위해 소방안전교육 이수자의 이력도 관리한다.
소방안전교육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의 예약시스템(‘다중이용시설 소방훈련?교육 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관할 소방서(홍보교육팀) 또는 소방재난본부(안전교육팀)로 전화하여 접수하면 된다.
전화 접수를 포함한 사전 예약시 대면교육 또는 온라인교육으로 선택 가능하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인원은 총 150만 3천 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19년 1백만 명 수준이던 소방안전교육 이수 인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방안전교육 운영을 중지하여 ’20년에는 13만 명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이후 시민안전체험관 및 소방서에서 비대면 온라인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21년에는 36만여 명의 시민이 교육을 이수하는 등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체계적인 소방안전교육으로 시민의 안전의식과 재난사고 대처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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